LG전자, 1분기 영업익 추정치보다 크게 상회..목표가↑-교보

  • 등록 2012-04-04 오전 8:48:58

    수정 2012-04-04 오전 8:48:58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교보증권은 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 1분기 영업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민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37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7%, 전분기 대비 1521.9% 증가할 것"이라면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1495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다 프리미엄 제품 믹스 확대 및 경쟁완화가 나타나고 있는 TV사업이 영향을 줬다"면서 "가격 하향 안정화가 나타나고 있는 백색가전 사업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폰 사업은 피쳐폰 라인업 효율화가 계속되고 있어 전체 수량은 감소하는 반면 스마트폰 비중 확대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영업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은 56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900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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