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석의 ☆스타트업] "세상의 모든 광고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죠"

더브이플래닛 이준호 대표 인터뷰
광고영상제작 플랫폼 '브이플레이트' 개발
내주 베타 버전 출시 후 정식 서비스 실시
"국내 넘어 해외 시장 개척 목표"
  • 등록 2019-04-20 오전 7:00:00

    수정 2019-04-20 오전 7:00:00

이준호 대표. (사진=더브이플래닛)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세상의 모든 광고 영상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19일 기자와 만난 이준호 더브이플래닛 대표는 “아직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이지만 구매 의향을 밝히는 스타트업들이 많다”며 “향후에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더브이플래닛은 광고영상제작 플랫폼인 ‘브이플레이트’(Vplate)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템플릿 제작 시스템 기반의 이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광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유틸리티를 제공한다. 현재 홈페이지에 공개된 100여개 상당의 템플릿들이 분위기와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돼있어 원하는 디자인이나 흐름에 따라 광고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 대표는 “4번의 창업 경험 과정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러나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이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할 방법은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자본금이 부족한 상황에 직접 개발 툴을 익히고 영상을 만들다보니, 이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했다”고 했다.

브이플레이트 템플릿. (사진=더브이플래닛)
방법은 이렇다. 원하는 이미지나 텍스트만 있으면 길어도 10분 이내에 광고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콘셉트의 템플릿을 선택한 뒤 템플릿에 실을 영상과 이미지, 텍스트를 입력한다. 입력 완료 후 렌더링 과정을 거쳐 검토 및 수정한 최종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유롭게 송출할 수 있는 것이다. 브이플레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서로 다른 SNS 채널에 최적화된 영상 비율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어도비 프로그램을 활용한 기술 엔진으로 브이플레이트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디자이너나 프리랜서가 만든 프로젝트 파일을 그대로 템플릿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기술을 통하면 템플릿 공급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이플레이트는 월 정액제(99달러·한화 11만원)를 비롯해 건당 결제(최소 8000원~최대 4만원), 파트너십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템플릿마다 분량과 효과(이펙트) 등이 다르기에 가격도 차이가 있다”며 “파트너십의 경우엔 일종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색상을 바꾸거나 브랜드 마킹, 특정 폰트 등을 반영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내주 브이플레이트 베타 2.0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정식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한달에 30~40개 정도 신규 템플릿을 공급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150개씩 신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와 함께 홍콩에서도 오픈 베타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대표는 “홍콩을 시작해 싱가포르나 다른 유럽 국가, 동남아, 중국으로 진출할 방침”이라며 “이번 베타서비스에서도 한글과 영문 버전을 동시에 낸다”고 했다.

아울러 “국내 광고영상 분야는 영상 제작에 집중돼있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는 전반적인 광고 솔루션으로 발돋움한다는 목적”이라고도 덧붙였다.

브이플레이트 템플릿 모음. (사진=더브이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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