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고로 증설+냉연 합병..이익 증가 기대-우리

  • 등록 2013-12-18 오전 8:39:30

    수정 2013-12-18 오전 8:39:3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제3고로 가동과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 합병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79% 증가할 것이라며 합병 이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제3고로가 가동을 시작한 데다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을 합병하면서 내년 영업이익이 1조3770억원으로 79% 증가할 것”이라며 “발행주식 수가 37% 증가한 점을 고려해도 주당 영업이익이 9034원에서 1만1816원으로 31%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합병에 반대해 주식 매수를 청구하는 것보다 보유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변 연구원은 “전날 종가가 주식매수청구가인 8만2712원보다 높은 데다 증설과 냉연사업부문 합병으로 큰 폭으로 이익이 증가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올해 1조5480억원에서 내년 2조5600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제3고로 완공으로 투자비용은 같은 기간 2조원에서 1조1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EBITDA 대비 부채의 비율이 올해 7.4배에서 내년 4.9배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3고로 가동과 봉형강 성수기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고로 투입원가가 톤당 1만5000원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26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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