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핵심 지역 고성장 지속 전망-NH

  • 등록 2021-06-30 오전 7:39:36

    수정 2021-06-30 오전 7:39:36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지난해 역기저 부담이 큰 시점이지만 국내와 중국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29일 현재가는 12만9500원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를 통해 “당초 예상 대비 중국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 화장품 수요도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라며 “코스맥스는 국내와 중국 화장품 시장의 상위 브랜드사들과 협력하고 있어 전반적인 수요 회복기에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실적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법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점은 아쉽지만 핵심 지역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에 집중할 때라는 설명이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4254억원,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3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법인은 고마진 손소독제로 인한 지난해의 역기저 부담에도 중국과 일본 수출을 진행하는 고객사들의 주문 급증으로 매출액이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상해법인와 광저우법인도 중국의 쇼핑 축제인 ‘618행사’로 고객사들의 주문이 급증해 고성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2분기 온라인 고객사 비중은 60~7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온라인 중심의 고객사 재주문이 증가하며 매출 하락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태국 법인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출고가 제한적이었지만 견조한 주요 고객사 발주, 신제품 판매 호조로 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내부거래 축소로 역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특별 수당 지급으로 인력 수급 어려움이 발생해 실적 부진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연말 실적 쇼크의 원인이었던 하드캔디와의 계약 이관은 이달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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