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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을)이 공정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공정위가 상위 10대 대기업 집단에 부과한 과징금은 1492억1000만원으로 횟수로는 41차례였다. 과징금 규모는 2017년 479억 9000만원, 2018년 48억 2600만원, 2020년 901억 500만원으로 지난해 들어 크게 늘었다.
롯데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401억 4800만원), 현대중공업(224억 5400만원), 한화(161억 5800만원), LG(65억 500만원), 삼성(46억 2200만원), SK(35억 9500만원), GS(16억1200만원), 농협(12억 3600만원) 순으로 많았다. 포스코는 위반 행위와 과징금이 1건도 없었다.
윤 의원은 “거래상 지위 남용이나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 등 `갑`의 지위에서 벌어지는 불공정 경제 행위에 대한 경쟁당국의 엄정한 법 집행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의 편익 증진과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여나가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