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정쟁만 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정계복귀 고민?

  • 등록 2019-09-10 오전 7:26:27

    수정 2019-09-10 오전 7:26:27

홍정욱 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국내외 경제가 퍼펙트 스톰을 향해 치닫는 요즘 매일 정쟁으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나는 현실을 보며 대체 소는 누가 키우고 있는지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기업인. 그렇기에 제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고,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공유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페이스북을 한다. 그런데 나라 안팎의 정세가 이처럼 혼란스러울 때는 이마저 편한 마음으로 하기 힘들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자고로 기업이 정치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운 시대는 없었다”며 “나라 걱정 조금만 덜하며 위기에 대비하고 성장에 전력하는 환경이 이뤄지길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간구한다”고 밝히며 글을 맺었다.

정계에 거리를 두며 한동안 자신의 SNS에도 국내 정치 관련 내용을 올리지 않던 홍 전 의원이 국론 분열과 정쟁을 직접 언급하자, 총선을 7개월 앞두고 정계복귀를 염두한 발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홍 전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19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7여년간 정계를 떠나 기업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