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한반도 향해 방향 틀어…주말 제주·남부 영향

  • 등록 2017-08-03 오전 7:17:42

    수정 2017-08-03 오전 7:17:42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목격된 5호 태풍 노루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제5호 태풍 ‘노루’(NORU)의 예상경로가 다시 일본 쪽으로 꺾였다.

3일 오전 4시 발표된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노루는 현재 중심기압 94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소형 태풍이다.

노루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7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오는 5일 오키나와 북쪽 해상에서 방향을 틀어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전망대로 지나간다면 노루는 6일 밤에서 7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 근접한 뒤 7일 밤 경남 해안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7일 오전 제주에 태풍경보를 내리고 같은 날 오전·오후 남해안, 남부 지방, 충청, 강원도에도 태풍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특히 노루가 한반도로 접근하는 7~8일이 대조기(평소보다 해수면이 높은 시기)와 겹쳐 해안 지방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주변 해상의 수온이 높아 노루의 강도가 유지되거나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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