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2021]갤럭시를 똑똑하게 쓰는법…스마트씽스·태그 강조

언팩 시작과 끝에 스마트태그·스마트씽스 띄우기
갤럭시 생태계 확장 일환…'스마트 허브'로서의 폰
UWB 기반 디지털키 기능도 머지 않아 도입
  • 등록 2021-01-15 오전 3:04:53

    수정 2021-01-15 오전 7:20:25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언팩에서 첫번째 연사로 나섰다. (사진= 언팩 영상 캡쳐)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 갤럭시 모바일 기기로 지능적이고 연결된 생태계를 제공하면서 혁신을 주도하겠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 2021’의 첫 연사로 나서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기술의 힘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강력한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은 이날 언팩에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기기간 연결을 강화하고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혁신하는 기술을 선보이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우선 행사 초반에는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 프로’ 다음으로 위치 알림 기능의 ‘스마트 태그’를 소개했다. 스마트태그는 반려동물이나 자동차 열쇠 등 사용자에게 소중한 것, 잃어버리기 쉬운 대상에 장착해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기다. 목걸이나 열쇠고리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반으로 서로 연동되는 갤럭시 기기 외에도 분실이 우려되는 대상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파트사들과 협업을 통한 ‘스마트씽스’ 기능 강화도 강조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을 웨어러블기기와 TV 등의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차와도 연동한다고 밝혔다.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차에 타기 전에 미리 히터나 에어컨을 틀어놓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집안의 가전제품과도 연계해 차를 타고 집에 가면서 ‘귀가’ 메뉴를 터치하면 난방이 가동되면서 세탁기가 돌아가고 로봇청소기가 집안을 치우는 메뉴얼이 작동된다. 스마트씽스 앱을 통해 자동차의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하고 가까운 충전소를 찾는 일도 가능하다.



노태문 사장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바일 기술의 큰 혁신을 이뤘고, 이 파트너십을 확대해 통신에서 연결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오토, 구글 네스트, 삼성 스마트씽스를 통해 혁신 경험이 스마트폰을 넘어 모든 장치로 확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노트20’에서 처음 도입된 초광대역밴드(UWB)를 활용한 ‘디지털 카 키’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지닌 사용자가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차 문이 열리게 된다. 아우디, BMW, 포드, 제네시스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삼성은 UWB 국제표준을 만들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언팩에서는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돋보였다.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편곡한 갤럭시 브랜드 사운드 ‘오버 더 호라이즌’의 잔잔한 음색이 행사를 열었고, 클로징에는 이날치 밴드가 변주한 곡이 사용돼 흥을 돋궜다. 갤럭시와 긴밀한 협업 중인 방탄소년단(BTS)은 갤럭시 버즈 프로, 갤럭시S21 시리즈 등의 주요 성능을 소개하는 장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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