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온상’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또 메르스 감염

사흘 연속 의료진 감염… 메르스 환자 총 185명
의료진 13명 포함 삼성서울병원 확진자 90명
  • 등록 2015-07-04 오전 10:00:55

    수정 2015-07-04 오전 10:00:5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삼성서울병원서 또 다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사흘 연속 이어진 의료진 감염이다.

4일 보건복지부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185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메르스 환자는 185명으로 늘었다. 이 환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90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재 전체 메르스 환자(185명)의 절반(48.6%)에 육박한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185번 환자를 포함해 모두 13명에 달한다.

앞서 이 병원 간호사들인 183번 환자(24·여)와 184번 환자(24·여)가 지난 1일과 2일 각각 메르스 확진 환자로 추가됐다.

결국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내 메르스 환자 15명 12명 이송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또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던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900여 명에 대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도 일제히 실시했다.

이날 새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117번(여·25) 환자와 156번(남·66) 환자 등 2명이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격리대상자는 1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이 줄었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4702명으로 전날보다 640명이 증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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