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미얀마서 1조원 공사 수주

방글라데시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수행
미얀마 양곤 상수도 개선사업 수주
  • 등록 2017-08-20 오전 10:14:10

    수정 2017-08-20 오전 11:40:54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1조원 규모의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마타바리 발전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치타공(Chittagong)주 마타바리 섬에 발전용량 1200메가와트(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와 항만 등을 짓는 공사다. 공사기간이 약 7년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공사 금액은 총 5조원(45억 달러)에 달한다. 단일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서남아시아 최대규모다. 이 중 포스코건설은 9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토목공사, 석탄 원료처리설비 및 부대설비 등의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마타바리 발전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낮은 전력보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와 일본정부가 오랜 기간의 협력을 통해 추진한 사업이다. 포스코건설과 협력하는 ‘스미토모 상사 컨소시엄’은 지난달 발주처인 방글라데시 석탄발전공사로부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6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양곤 상수도 개선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미얀마를 5대 전략국가 중 하나로 선정하고, 미얀마 최고층 랜드마크 빌딩인 양곤 호텔을 건립하는 등 미얀마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에 수주한 2개 프로젝트 모두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자금지원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으로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국내건설업계의 해외수주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맺어진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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