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53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 불안감’을 조사한 결과, 78%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65.2%)와 비교하면 12.8%p 증가한 수치다.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과거보다 경쟁이 치열해져서’(52.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채용 인원이 줄어들 것 같아서’(45.7%),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서’(43.3%), ‘채용을 안 하는 곳이 많아서’(40.4%), ‘직원을 내보내는 기업도 많아서’(24.2%) 등 순이었다.
또, 불안감을 느끼는 구직자의 67.6%는 취업 때문에 심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도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들은 취업난이 해소될 시기로 ‘2023년 이후’(32.7%)를 가장 많이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