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구직자 78% "상반기 취업 못할까 불안"

사람인, 구직자 1530명 조사
  • 등록 2021-05-17 오전 8:08:00

    수정 2021-05-17 오전 8:08:00

(자료=사람인)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올해 상반기 취업을 못할까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53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 불안감’을 조사한 결과, 78%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65.2%)와 비교하면 12.8%p 증가한 수치다.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과거보다 경쟁이 치열해져서’(52.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채용 인원이 줄어들 것 같아서’(45.7%),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서’(43.3%), ‘채용을 안 하는 곳이 많아서’(40.4%), ‘직원을 내보내는 기업도 많아서’(24.2%) 등 순이었다.

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올 상반기 취업 성공 확률은 평균 36.7%로 매우 낮았다. 특히, 이들 중 43.9%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취업 자신감이 ‘매우 크게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또, 불안감을 느끼는 구직자의 67.6%는 취업 때문에 심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도 응답했다.

체감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아예 상반기 지원을 포기하려는 구직자도 적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의 22.7%는 취업난이 심해 올해 상반기 채용에 지원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들은 취업난이 해소될 시기로 ‘2023년 이후’(3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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