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전쟁]NHN엔터 '페이코', 티머니로 오프라인까지 지원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 ‘페이코’(PAYCO)는 아이디와 6자리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 가능한 온·오프라인 겸용 간편결제다.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전용인 반면, 페이코는 소셜커머스, 종합쇼핑몰, 온라인서점, 영화관 등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대형마트,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편의점 등 티머니 가맹 오프라인 매장, 온·오프라인 가맹점 20만 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게임, 라이엇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 등 게임 결제도 쓸 수 있다.

페이코는 간편결제 서비스 최초로 ‘티머니’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페이코 앱을 내려받은 후 ‘페이코 티머니’ 사용등록을 해 놓으면 스마트폰 간편터치로 대중교통비를 결제한다. 스마트폰 전원이 꺼져도 기종별로 최대 2시간까지 결제 기능이 작동한다.

5월 기준 가입자 500만 명, 누적 결제 이용자 360만 명을 확보한 페이코는 카페 전문점 이디야(EDIYA COFFEE), 아티제(cafe artisee), 레드버켓, 오봉도시락 등으로 결제 단말기 ‘동글’을 배포하고 오프라인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최근 롯데카드와 제휴를 통해 롯데카드 온라인 결제창 내 페이코를 적용했으며, 삼성카드, 우리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주요 은행과의 협업을 통한 송금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또한 멤버십 ‘페이코 포인트’를 구축하고,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현금처럼 사용토록 했다. 이를 통해 음악 포털 ‘벅스’와 ‘소리바다’, 티켓포털 ‘티켓링크’, 웹툰 서비스 ‘코미코’ 등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유료결제 부담 없이 손쉽게 이용토록 했다.

NHN엔터는 통합보관제센터를 마련하고 내부 보안전문 인력을 배치해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최신 사이버보안 공격 시도 등 해킹에 대비한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