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늘어나는 교통량…자동차 연료 절감 요령은?

스마트 드라이빙으로 연비 높일 수 있어
산소센서·연료필터 등 車부품 관리 필요
  • 등록 2017-05-01 오전 6:00:00

    수정 2017-05-01 오전 6:00:00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시작됐다. 연휴 기간 나들이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연비 효율이 떨어진다. 이에 보쉬코리아가 알뜰한 봄나들이를 위한 ‘자동차 연료 절감 요령’을 1일 공개했다.

첫째는 스마트 드라이빙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봄나들이 전 스마트폰 앱이나 콜센터,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빠른 길을 확인하면 더욱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엔진 예열은 10초가 적당하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60~80km의 경제 속도를 준수하고, 속도를 줄여야 할 땐 퓨얼컷(연료차단)기능을 이용해 연비 향상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 부품 관리가 필수다. 정기적인 차량 점검으로 자동차 부품을 제때 교체하면 최상의 엔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연료 소모율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연비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부품은 산소 센서다. 산소 센서는 엔진에서 연소한 배기가스 중 산소농도를 검출해 엔진의 제어를 담당하는 컴퓨터에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신호에 따라 자동차는 매시간 단위로 적정량의 연료분사량을 가감해 가장 최적화된 공연비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산소 센서가 손상되면 정확한 신호를 감지하지 못하므로 공연비 제어를 못해 불필요한 연료를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8만km 이상을 주행시 점검이 필요하다.

연료필터는 연료가 연료통에서 펌프를 통해 엔진까지 들어가는 과정 중 생긴 이물질이나 불순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연료필터의 적정 교환주기는 3~4만km인데 이를 넘어서게 되면 연료 공급 불량으로 공전 부조, 가속 불량, 시동 꺼짐 등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필터링이 되지 않아 인젝터 내부 녹물 발생하거나 분사 상태불량으로 막힘이 생길 수 있다. 연료필터가 막히면 정확한 연료분사 제어가 되지 않아 인젝터 분사시간이 늘어나므로 결과적으로 연료 소모율이 커지게 된다.

가솔린 엔진을 이용한다면 점화플러그 점검도 필요하다. 점화플러그에 카본이 쌓이거나 마모되면 점화 불꽃이 약해지는데, 이 경우 연료의 완전 연소를 유도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점화플러그를 교환하지 않으면 전극간격이 넓어져 출력 및 연비 저하의 결과를 초래한다. 엔진 내부에 장착된 점화플러그의 상태는 탈거 확인 하기 전까지 알 수 없기에 정기적 관리가 필요하다.

한 정비사가 점화플러그를 교체하고 있다. 보쉬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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