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블록체인 앱 사용가능한 스마트폰 개발 추진

이스라엘 시린랩스와 협의중…안드로이드와 동시 탑재
시린랩스는 독자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개발중
  • 등록 2018-03-22 오전 6:41:31

    수정 2018-03-22 오전 6:56:3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구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회사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화웨이가 구글 안드로이드는 물론이고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시린랩스(Sirin Labs)가 만든 시린 OS를 동시에 탑재해 블록체인 기반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반 앱을 작동할 수 있는 OS가 들어갈 경우 주요 스마트폰업체들 가운데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양측간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화웨이와 시린랩스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 임원들은 지난 2개월 가량 시린랩스 전담팀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린랩스의 텔레그램 채팅그룹의 대화방 캡쳐화면상에 시린랩스 임직원들은 “아직 논의할 점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양사간 엄청난 회동이 막 결론을 맺었다. 이로써 두 회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시린랩스는 현재 독자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이후 1000달러 수준에 자신들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핀니(Finney)’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미 2만5000대에 이르는 선주문을 받은 것으로 회사측은 확인했다. 아울러 시린랩스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자동으로 환전해주는 콜드스토리지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한 스마트폰 개발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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