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정상 "北의 미래, '완전한 비핵화'에 달렸다"

백악관, 文대통령·트럼프 전화통화 내용 공개
양 정상 "최대의 압박이 지금의 순간 이끌어"
  • 등록 2018-04-30 오전 6:32:57

    수정 2018-04-30 오전 6:32:57

사진=연합뉴스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문재인(사진 왼쪽)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평화롭고 번영한 북한의 미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이른바 CVID 여부에 달렸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문 대통령과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국무위원장)이 가졌던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논의하기 위해 문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며 이처럼 전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회담이 있기까지 이뤄진 한·미 간 긴밀한 협력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북·미 정상회담이) 다가올 몇 주간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미 정상은 “미국과 한국, 그리고 국제사회가 동참한 세계적 최대 압박 작전으로 가해진 전례 없는 압박이 지금의 중차대한 순간을 이끌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 직후 트위터에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막 나눴다”며 “일이 매우 잘 되고 있다. 북한과의 회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선언에서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며 △기존 합의 이행과 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의 획기적 발전 △이산가족 상봉행사 및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군사적 긴장완화 및 전쟁위험 해소 공동 노력 △올해 종전선언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확인 및 정상회담 정례화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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