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다…강풍까지 더해 `맹추위`

16일 아침, 전날보다 10도 급락…서울에 한파주의보
서울외 인천 강원 경기 등에도 한파주의보 발령될 듯
18일까지 추위 이어져…월요일엔 중부·전북에 눈도
  • 등록 2021-01-16 오전 8:27:41

    수정 2021-01-16 오전 8:34:1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말을 기해 전국이 꽁꽁 얼어붙게 생겼다.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토요일인 16일과 일요일인 17일, 다음주 첫날인 18일까지 맹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기상청은 지난 15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상 통보문을 통해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전날 밤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이날 아침부터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된다. 대관령과 태백 등지는 최저 -9도로 예보됐으며 강원 내륙에는 -11도까지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전주 2도 △광주 2도 △제주 5도로 예상된다.

서울과 함께 인천(옹진 제외), 강원 일부지역(화천, 철원), 서해5도, 경기(안산, 화성, 군포, 광명, 안양,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에도 한파주의보가 함께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7일 아침 최저기온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경북 북부 내륙·전북 동부 내륙은 영하 5도 이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나 밤부터 월요일인 18일 출근 시각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추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외출 시 내복, 목도리, 장갑을 착용하거나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등 보온에 유의하고 추위에 약한 노약자, 어린이는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밤부터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럽겠으니 앞 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운전하는 등 안전 운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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