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기부양정 동원해 침투..국가급 훈련

  • 등록 2013-03-26 오전 8:47:13

    수정 2013-03-26 오후 2:02:27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북한군이 25일 동해 원산 일대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을 한 것으로 군 당국이 평가했다

연합뉴스는 26일 김정은 위원장이 25일 동해에서 인민군 제324대연합부대와 제287대연합부대, 해군 제597연합부대의 상륙 및 반 상륙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北김정은, 동해서 軍 상륙ㆍ반상륙 훈련 참관 (서울=연합뉴스)
< ☞ `북한軍 전투훈련` 사진 더 보기 >

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불의에 훈련명령을 내리고 전선 동부와 동해안에 있는 인민군 육군 대연합부대들, 해군 연합부대의 상륙 및 반 상륙 작전능력을 최종검열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먼저 적 상륙집단을 해상에서 타격소멸하는 훈련이 진행됐다”며, 김 제1위원장은 “‘적’ 상륙집단이 우리 해안에 절대 달라붙지 못하도록 강력한 포화력으로 해상에서 철저히 쓸어 버려야 한다”, “적들과의 대전에서 인민군의 본때를 보여주어 원수들을 한 놈도 살려두지 말고 모조리 바닷속에 처넣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군 제597연합부대의 상륙훈련이 벌어졌으며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이 아니라 실전이면 적들이 미처 정신을 차릴 새 없을 것”이라고 치하했다고 전했다.

北김정은, 동해서 軍 상륙ㆍ반상륙 훈련 참관 (서울=연합뉴스)
< ☞ `북한軍 전투훈련` 사진 더 보기 >

이번 북한군의 상륙 저지훈련에는 방사포가 사용됐으며, 상륙훈련에는 대형 공기부양정이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2일 “북한군이 조만간 원산을 중심으로 한 동해지역 일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하는 국가급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1일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적십자채널) 간 직통전화를 차단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연평도와 백령도 타격부대를 연이어 방문해 군사 훈련을 참관하는 등 한반도 안보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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