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라운지]②금호산업, '어울림' 새 BI 선봬.. 주택사업 재도약 시동

올해 전국 9개 사업장 1만1288가구 공급예정
  • 등록 2017-03-22 오전 5:30:00

    수정 2017-03-22 오전 5:30:00

△금호산업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의 새 BI(로고). [금호건설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금호산업(002990)이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교체로 주택사업 강자로 재도약하는 목표를 다지고 있다.

금호산업 건설사업부(금호건설)은 올해 어울림 아파트 브랜드 BI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2003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어울림’브랜드는 인간·자연·첨단생활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뜻을 지녔다. 영어로 된 아파트 브랜드가 난무하는 시장에서 고유의 한글을 사용해 좋은 평을 얻어왔다.

이번 새로 리뉴얼한 ‘어울림’ BI는 어울림을 발음할 때 입모양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사운드를 시각화한 독특한 방식으로 브랜드의 개성을 창출했다. 3개의 원형 모습은 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요소끼리의 조합으로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조화를 만들어 내고, 브랜드 컬러(어울림 레드) 역시 편안함과 휴식의 공간으로써 아파트를 넘어 내일을 위한 활력소를 다시금 채우는경쾌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어울림 BI를 새로 변경한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키워 고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재도약해 영속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변경한 BI 디자인은 올해 하반기 입주 단지와 향후 분양하는 모든 어울림 아파트 단지의 외관, 단지 출입구, 부대시설, 조경, 안내 표지판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올해 전국 9개 사업장에서 총 1만128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산 나운주공2단지 도시정비사업장으로 총 993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30가구를 7월 일반 분양한다. 또 아산 모종1구역 재개발(463가구), 춘천 소양2 재건축(1041가구), 김포 양곡(873가구), 인천 검단신도시(1443가구) 등도 예정돼 있다.

최근 재건축 사업의 대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으로는 서울 강남구 대치선경 62가구가 예정돼 있다. 규모는 작지만 올해 리모델링을 통한 첫 일반분양 단지가 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최근 건설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도 나선다. 오는 10월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에서 뉴스테이 33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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