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 중 권태기 징후 男'외면' 女'생트집'

  • 등록 2017-08-14 오전 7:24:07

    수정 2017-08-14 오전 7:24:07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돌싱 남성과 여성들이 기억하는 결혼생활 중 권태기의 징후는 무엇일까.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는 돌싱남녀 648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권태기 때 나타났던 주요 현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본척만척 서로 외면했다’(32.7%), 여성은 ‘사사건건 생트집을 잡았다’(39.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은 ‘사사건건 생트집을 잡았다’(27.2%) ‘부부관계가 줄어들었다’(18.5%) ‘귀가가 늦어졌다’(16.4%), 여성은 생트집에 이어 ‘대화가 단절됐다, 즉 말을 안했다’(29.3%) ‘본척만척 서로 외면했다’(15.7%) ‘귀가가 늦어졌다’(9.6%) 등의 순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권태기가 오면 남성들은 배우자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이 떨어지면서 눈길을 피하거나 밖으로 나돌게 된다”며 “여성들은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불만, 불평을 쏟아내는 등 생트집을 잡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태기가 찾아오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사소한 감정이 쌓이고 쌓여서’(남 45.4%, 여 29.0%)와 ‘가려졌던 베일이 벗겨지면서’(남 18.5%, 여 40.1%) 등을 나란히 1, 2위로 택했다. 남성은 ‘감정이 쌓여서’를, 여성은 ‘베일이 벗겨져서’를 각각 더 높게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별 이유없이’(17.0%)와 ‘신비감이 떨어져서’(11.4%)를, 여성은 ‘관심이 자녀에게 옮겨지면서’(15.4%)와 ‘별 이유없이’(9.6%) 등을 권태기의 주요 이유로 들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관계자는 “신혼때는 부부간에 애정이 충만한 반면 적응기로서 서로 충돌할 기회도 많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감정도 쌓이고 또 신비감도 떨어지게 되어 사이가 냉랭해 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7일∼12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648명(남녀 각 32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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