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뭐먹지] 밥 도둑 젓갈·대게딱지장, 혼자서도 즐기세요

편의점, 젓갈·대게장·타코와사비 등 밑반찬 인기
  • 등록 2018-04-21 오전 6:00:00

    수정 2018-04-21 오전 6:00:00

(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그럴 때가 있다. 배는 고픈데 딱히 뭘 먹고 싶은지 모르겠는 날.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지만 무거운 식사는 하고 싶지 않은 날. 이럴때 식욕을 돋워 줄 ‘밥도둑’과 함께 한 끼 식사를 뚝딱 해결하면 어떨까.

우리가 흔히 아는 밥도둑은 게장이나 젓갈, 보리굴비 등을 들 수 있다. 혼자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메뉴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주요 편의점들이 1인용으로 소포장 된 밥도둑들을 선보이고 있으니 눈 여겨볼 만 하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는 최근 수산물 가공유통 전문기업 사조씨푸드와 함께 수산 반찬 시리즈를 출시했다. 날치알 붉은대게장, 간장새우장, 타코와사비, 문어초회 총 4종이다. 가격은 3500원이다.

이 제품들은 고소한 대게장과 짭조름한 새우장, 톡쏘는 와사비 주꾸미, 새콤달콤한 문어초회 특유의 맛을 살려 밥과 함께 쉽고 간편하게 밥과 비벼 먹을 수 있는 1인분 소포장 밑반찬이다.

4월 현재, 전체 반찬류 상품 중 날치알 붉은대게장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 세 제품 역시 매출 10위권에 올라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한 끼 젓갈’ 4종을 판매하고 있다.

한 끼 젓갈은 GS25가 수산 가공 전문 중소기업 한백푸드와 손잡고 개발한 편의점용 소포장 젓갈로,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명란·창란·낙지·오징어 등 총 4종이다. 가격은 각 3000원이다. 뿐만 아니라 대게딱지장, 타코와사비, 소라와사비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수산물 반찬인 ‘밥통령 연어장’을 내놨다. 손질이나 조리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고 보관과 잔반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제품이 출시 40일만에 50만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자 지난 18일 ‘밥통령 새우장’과 ‘밥통령 꼬막장’을 추가로 출시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가격은 각 3900원이다.

장류를 베이스로 해 수산물의 풍미와 특징은 살리고, 깊은 맛과 감칠맛을 더하는 어(魚)간장도 활용했다.

밥통령 새우장은 어간장과 가쓰오부시를 함께 넣고 끓인 간장소스에 고담백 저칼로리 식품인 새우를 재워 짭조름한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먹기 편리하도록 껍질을 손질해 담았다.

밥통령 꼬막장은 철분이 풍부한 건강 먹거리 국내산 피꼬막을 향긋하고 상큼한 유자폰즈소스로 맛을 낸 어간장에 담아 풍부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365일 24시간 편의점이 1인 가구의 냉장고 역할을 하면서 기존 도시락에서 최근 밑반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먹거리로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최근 업체마다 다양한 메뉴의 밑반찬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관련 매출이 올해 2~3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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