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신한지주의 핵심인 신한은행에 대해서 “순이자마진(NIM)이 1.81%로 전 분기보다 1bp(1bp=0.01%포인트) 증가했다”면서 “가계대출이 1분기보다 0.2% 감소했지만 기업대출이 같은 기간 3.6%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은행의 저원가성 수신 비중은 1분기보다 1%포인트 개선되는 등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백 연구원은 “그룹의 2분기 대손율은 0.19%로 전 분기보다 3bp 하락했다”면서 “뚜렷한 충당금 환입이 없었어도 통상적인 대손율(30~35bp)과 견줘 낮게 유지되는 등 최근 양호한 자산건전성 흐름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전입에 3900억원, 사모펀드 관련 손실에 450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크게 늘렸던 것과 견줬을 때 올해는 성공적인 실적 개선세에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실적과 자본적정성 개선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주주 친화정책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통주 자본비율을 13.4%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