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2분기 호실적 확인…개선세 이어간다-한국

  • 등록 2021-07-28 오전 8:08:40

    수정 2021-07-28 오전 8:08:4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신한지주(055550)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는 등 실적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25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6% 가량 웃돌았다”면서 “비이자이익과 건전성의 양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한지주의 핵심인 신한은행에 대해서 “순이자마진(NIM)이 1.81%로 전 분기보다 1bp(1bp=0.01%포인트) 증가했다”면서 “가계대출이 1분기보다 0.2% 감소했지만 기업대출이 같은 기간 3.6%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은행의 저원가성 수신 비중은 1분기보다 1%포인트 개선되는 등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백 연구원은 “그룹의 2분기 대손율은 0.19%로 전 분기보다 3bp 하락했다”면서 “뚜렷한 충당금 환입이 없었어도 통상적인 대손율(30~35bp)과 견줘 낮게 유지되는 등 최근 양호한 자산건전성 흐름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증권수탁이나 자산관리 수익이 전 분기보다 줄었지만 카드나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익이 상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전입에 3900억원, 사모펀드 관련 손실에 450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크게 늘렸던 것과 견줬을 때 올해는 성공적인 실적 개선세에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글로벌투자금융(GIB) 부문의 실적 개선 등이 나타나며 자본시장 부문 자회사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금리인상에 따른 NIM 개선으로 이자이익 역시 기대된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실적과 자본적정성 개선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주주 친화정책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통주 자본비율을 13.4%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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