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대학생 아이디어 발굴 '올림피아드' 시상

한국화학공학회와 7월부터 진행
  • 등록 2021-10-22 오전 8:32:23

    수정 2021-10-22 오전 8:32:2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화학은 21일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에서 ‘제1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열었다.

7월부터 진행된 올림피아드엔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 총 647팀 1692명이 참가해 △공정 안전 △생산성 향상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화학산업이 마주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대상은 박중훈·박상영·엄세빈 홍익대 학생이 속한 위기탈출 넘버원팀이 받았다. 이들은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땅속에 매설된 방류벽이 올라와 화재 등 위험으로부터 주변을 보호하는 매립형 누출방지벽 시스템을 제시했다. 흘러나온 원료는 벽 속 빈 공간으로 옮겨져 화학물질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했다.

LG화학 글로벌생산센터와 한국화학공학회 소속 전문 심사위원단은 “제안된 안전시설이 국내외 실제 안전관리 기준을 다양하게 고려해 현실적으로 제안됐고, 정확하고 논리적인 계산 설계 등이 고려된 점이 돋보였다”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납사(naphtha) 분해 과정에서 배출되는 부생가스로 수소 연료를 생산하는 공정 설계, NBR라텍스 생산의 최적화 방안 등을 제안한 9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박중훈 학생은 “실제 산업 현장에 도움 될 수 있다고 평가받아 더 의미 깊다”며 “목표로 하는 석유화학 진로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대상을 받은 팀에 1명당 500만원의 상금과 인턴십(정규직 전환형) 기회를 제공한다.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3개 팀에는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과 함께 각각 인당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올림피아드를 통해 미래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 인재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LG화학은 앞으로도 화학공학 분야에 대한 혁신 인재들을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에서 ‘제1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에서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금상, 대상 팀이 수상하고 있다.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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