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말레이 입국했나…한밤 영안실에 특공대 배치

  • 등록 2017-02-21 오전 7:05:28

    수정 2017-02-21 오전 7:08:19

/스타티비 캡쳐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말레이시아가 가족의 방문을 전제로 김정남의 시신 인도 방침을 밝힌 가운데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이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김씨가 실제 도착했다는 후속보도는 나오지 않아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13일 김정남 독살이후 시신 인수를 위해 김정남의 아들 한솔(22)씨가 방문할 것이라는 기사를 20일 게재했다. ‘더 스타’는 현지시각 오후 6시 51분에 게재한 기사에서 김정남 아들 한솔이 쿠알라룸푸르에 온다는 소식에 내외신 기자들이 국제공항2로 몰려들고 있다고 썼다. 신문은 김한솔이 마카오에서 에어아시아 AK8321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따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영안실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김한솔을 기다렸지만 병원과 공항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로이터도 이날 저녁 항공사 소식통과 언론보도를 인용해 마카오발 에어아시아 항공편으로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이후 실제 도착했다는 후속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광화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한솔이 20일 AK8321편을 타고 쿠알라룸푸르에 와 김정남 시신 인도 수속을 밟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으나 해당 항공편 승객 명단에 김한솔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김한솔이 입국했으나 말레이시아 당국이 신변 안전을 이유로 김한솔의 방문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는 추측과 유족을 보호하고 있는 중국이 말레이시아행을 말렸다는 설도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21일 새벽에는 영안실에 경찰 특공대원들이 배치되는 등 경비가 강화돼 김한솔의 방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날 오전 1시40분께 소총 등으로 무장한 경찰 특공대원 10여명이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4대에 나눠타고 영안실에 도착해 아침까지 영안실 앞마당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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