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3일 서울서 세계 재생에너지총회 개최…국제협력 강화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3~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8회 세계 재생에너지총회를 연다.

이 총회는 2004년 독일을 시작으로 국가별로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재생에너지 콘퍼런스다. 올해는 산업부가 독일의 국제 비영리단체(NGO) REN21과 서울시가 공동 개최한다. 산업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63개국 3000여명(외국 1000여명)이 참석해 세계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20여개국 장·차관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 5개 국제기구 수장, 22개 도시 시장, 주요 기업 대표 등 고위 인사가 연설자나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주제는 ‘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Renewable Energy, Energizing Our Future)’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3일 개막일에 참석해 개막식을 지켜보고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둘째 날 저녁엔 세빛둥둥섬에서 여는 환영만찬에도 참석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 행사와 맞물려 24일 한국무역협회에서 미국과 재생·수소에너지 부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25일엔 롯데호텔에서 필리핀과 재생에너지 보급 협력 이행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22~25일엔 서울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에서 제32차 국제 수소·연료전지 파트너십(IPHE) 운영회의도 연다. IPHE는 미국 에너지부 주도로 2003년 설립한 단체로 연 2회 회의를 열고 수소 사회 조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세계 재생에너지총회 개막보다 하루 앞선 22일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19년 한국산업대전도 개막한다. 이곳에는 정승일 차관이 참석 예정이다.

또 24일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반도체의 날 행사를 연다. 역시 성 장관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

△21일(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21~24일 미국 출장

△22일(화)

08:00 국무회의(성윤모 장관, 서울청사)

10:00 예산안 시정연설(장관, 국회)

11:00 한국산업대전(정승일 차관, 킨텍스)

△23일(수)

09:30 세계 재생에너지총회 개막식(장관, 코엑스)

12:15 IRENA 사무총장 면담(장관, 코엑스)

△24일(목)

08:30 국정현안조정회의(차관, 세종청사)

10:30 차관회의(차관, 세종청사)

18:00 반도체의 날(장관, 용산 드래곤시티)

19:30 세계 재생에너지총회 환영 만찬(장관, 세빛둥둥섬)

△25일(금)

14:00 필리핀 국방부 차관 면담(차관, 롯데호텔)

주간보도계획

△20일(일)

11:00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는 스마트그리드 장 조성

11:00 휴대폰 케이스·요가 매트 등 유해물질 안전관리 강화

11:00 국표원-소비자원, 제품 리콜 국민인식 개선 나선다

11:00 주철관 및 관이음 국제표준화회의 개최

△21일(월)

11:00 2019년 9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

11:00 2019년 저소득층 연탄쿠폰 배부

11:00 정부 합동 대표단, WTO 전자상거래 협상 참여

△22일(화)

06:00 수소 인프라·충전소 구축방안 발표(국토부·환경부 공동)

06:00 2019 한국산업대전 개막

06:00 제9차 한-베트남 산업공동위 및 제3차 한-베트남 FTA 공동위 개최

11:00 전자담배·보조배터리 등 4개 모델 리콜

△23일(수)

06:00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 개최

06:00 국제 화학소재기업 협력 프로그램 설명회

△24일(목)

06:00 재생·수소에너지 주제 한·미 산업협력 대화 개최

11:00 제12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 개최

11:00 상하이서 제83차 IEC 총회…4차 산업혁명 국제표준화 시동

△25일(금)

06:00 국제수소·연료전지 파트너십(IPHE) 서울회의 및 국제 수소경제포럼 개최

11:00 2019 계량측정의 날 기념행사

11:00 한-필리핀 재생에너지 보급 협력 이행약정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