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신선하게 보관'.. 우리집 냉장고 괸리방법은?

수분 많은 식품 온도 높은 선반 앞쪽 배치
물기 있는 식재료 반드시 밀봉 후 보관
  • 등록 2016-08-27 오전 10:08:00

    수정 2016-08-27 오전 10:08:0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양한 식재료가 보관되고 매일 음식을 넣고 꺼내며 수시로 여닫는 냉장고는 여름철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가전제품이다. 전국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집안의 냉장고를 점검해줄 필요가 있다. 음식이 쉽게 상하는 계절 특성상 냉장고 속에서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고, 내부 공간이 충분해야 적정 온도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삼성전자(005930) 뉴스룸이 소개한 ‘냉장고 초간단 셀프 점검 팁’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집 안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종종 냉장실 온도를 낮게 설정한다. 냉장실 식품이 자꾸 언다면 온도를 너무 낮게 조정하진 않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주위 온도가 너무 낮은 경우에도 식품이 얼 수 있다. 냉장고 주변 온도가 섭씨 5도 미만이라면 냉장실에 넣은 식재료도 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낮은 온도로 인해 식품이 얼거나 변하는 걸 막으려면 수분이 많은 식품은 되도록 온도가 높은 선반 앞쪽에 두는 게 안전하다.

냉동실에 하얗게 낀 성에는 미관상 흉할 뿐 아니라 식재료의 맛과 질을 떨어뜨린다. 성에가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외부 공기 유입인 만큼 평소 냉장고를 자주 열어두거나 완전히 닫지 않고 방치하진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분 많은 식품을 냉동실에 둔 경우에도 성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물기 있는 식재료는 반드시 밀봉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냉장고는 가동 중 뒤편에서 열기가 발생한다.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콤프레서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열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냉장고 작동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주변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냉장고와 벽 사이 공간이 충분히(5㎝ 이상) 떨어져 있는지, 냉장고 옆 너무 가까운 곳에 물건을 놓아두진 않았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열이 빠지지 못할 경우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올 수 있고 성능에도 영향을 끼치므로 냉장고와 벽 사이가 가깝다면 반드시 조정해야 한다.

냉장고 주위에 햇볕이 내리쬐거나 주변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도 냉장고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다. 냉장고는 되도록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위치시키고 온열기 등을 근처에 놓지 않도록 한다.

냉장고를 평평하지 않은 곳에 설치할 경우 소음이 커지므로 되도록이면 평평하면서도 단단한 곳에 설치하는 게 좋다. 또 냉장고 위에는 가급적 물건을 올려두지 않아야 한다.

냉장고 설치 직후 혹은 한동안 꺼뒀다 켰을 때 나는 소음은 냉장고 안 온도를 빨리 낮추기 위해 압축기와 팬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내부 온도가 내려가면 팬과 압축기의 회전 속도가 낮아지며 소리도 줄어든다.

삼성전자 뉴스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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