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테러범 2명 사진 공개…파키스탄·리비아 출신 남성

  • 등록 2017-06-06 오전 8:56:14

    수정 2017-06-06 오전 8:56:14

런던 브리지 테러범인 쿠람 버트(좌)와 라치드 레두안. 사진=영국경찰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영국 경찰이 지난 3일 런던 시내에서 일어난 차량·흉기 테러 사건의 범인 3명 중 2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런던경찰청은 5일(현지시간) 범인 2명이 쿠람 버트(27)와 라치드 레두안(30)이라고 발표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버트는 파키스탄 출신의 영국 시민권자로 수년 동안 런던 동부 바킹 지역에서 살았다. 레두안도 바킹 지역에서 거주해왔으며 자신을 모로코·리비아 이중국적자라고 주장했다. 레두안은 생일이 다른 라치드 엘크다르라는 이름도 사용했다.

런던경찰청은 버트가 경찰과 국내담당 정보기관인 M15에 인지돼온 인물이지만 그가 이번 공격을 저지를 사전 정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BBC는 바킹 지역에 거주하는 두 명으로부터 각각 대테러 직통전화와 지역 경찰서 방문을 통해 버트의 극단주의 시각에 대한 우려를 알린 바 있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테러 당국은 버트가 테러 모의에 연루돼 있다는 정보 부족을 이유로 그를 낮은 우선순위에 뒀다.

테러범 중 레두안은 사살 당시 아일랜드 신분증을 갖고 있었고 아일랜드 더블린에 한동안 살았지만 사법당국의 감시를 받지는 않았다고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가 밝혔다.

아일랜드 언론은 아일랜드에서 영국인 부인과 거주한 20대 후반의 모로코 국적자가 테러 당시 아일랜드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 남성의 부인이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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