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휴대폰 속 前 연인 사진? "여행 가서 찍은.."

  • 등록 2020-04-21 오전 7:24:21

    수정 2020-04-21 오전 7:24:21

하정우 휴대폰 해킹사건.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하정우가 해킹당했던 휴대전화 속 사진의 정체가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한 패널은 “지난 10일 하정우를 포함해서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계정을 해킹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일당 2명이 검거가 됐다”고 전했다.

하정우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범인이 요구한 금품을 안 주면 하정우의 휴대전화에 있는 사진과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겠다고 협박을 했다.

이에 함소원은 “대체 무슨 사진이기에 협박까지 한 거냐?”고 물었다.

이 패널은 “경찰 측은 하정우 협박 사진에 대해 공개를 안 하고 있는데 하정우 측에서 전 여자친구와 같이 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진을 두고 협박을 한 건데 정확하게 어떤 사진인지는 디테일하게 말할 필요가 없으니까 그냥 그 정도로만 얘기를 했다. 사실 많은 대중이 어떤 사진인지 궁금해하는데 그냥 정말 평범한 사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변필건)는 지난 7일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한 혐의로 박모씨(40)와 김모씨(31)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다만 하정우를 협박한 인물은 해외로 도주한 상태다.

박씨 등은 지난해 주진모와 하정우 등 유명연예인들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계정을 해킹한 후 신상에 관한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6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일부는 언론에 개인정보를 뿌리겠다는 협박에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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