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역전의 용기' 19일 개막…양희경 목소리 출연

프로젝트 팀2H 작품
포장마차 무대로 韓 근현대사 조명
28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
  • 등록 2021-03-07 오전 10:00:21

    수정 2021-03-07 오전 10:00:2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제작 단체 프로젝트 팀2H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연극 ‘역전의 용기’를 공연한다.

연극 ‘역전의 용기’ 포스터(사진=프로젝트 팀2H)
‘역전의 용기’는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현대사에서 찾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경제 성장과 함께 세계적인 한류를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에 ‘나’라는 존재가 과연 성장의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는지, 희망의 뉴스들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은 없는지를 되짚어 본다.

작품은 어느 기차 역 앞 포장마차를 배경으로 한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통과해온 보통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과거와 현실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포장마차에 흘러 나오는 라디오가 각 인물의 에피소드를 하나로 이어준다. 극의 분위기를 맞추면서 대화의 인사이트를 심어주는 잔잔한 베이스 역할을 한다. 실제 오래동안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던 배우 양희경이 극 중 라디오 방송을 맡아 관객에게 감성에 젖어드는 순간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팀2H는 2013년 창단헤 ‘제스쳐 드라마-에고’ ‘역사의 현재’ ‘다듬이’ 등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극작가 이지오의 희곡을 프로젝트 팀2H의 대표 한원균이 연출한다. 배우 김성태, 한승현, 최원규, 서채은, 강지현, 김윤재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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