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 성장으로 1분기 실적호조 기대-NH

  • 등록 2013-04-24 오전 8:22:13

    수정 2013-04-24 오전 8:22:1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농협증권은 24일 NHN(035420)에 대해 1분기 실적호조가 예상돼 상반기 집중매수를 추천한다며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라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실적 성장성으로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1조원에 근접할 것”이라며 “스페인 등 신규지역에서 유저 선점효과를 확보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라인은 만화·운세 등 다양한 컨텐츠 제휴를 통해 매출 증가를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라인 만화는 출시 2주만에 일본 iOS 매출 순위 30위권에 안착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컨텐츠 매출원이 스티커·게임 중심에서 다변화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라인 매출 성장성 등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883억원과 204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라인 매출액은 엔화 약세를 감안할 경우 92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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