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4년 만의 실적 성장세 기대..'매수'-대신

  • 등록 2014-04-24 오전 8:06:16

    수정 2014-04-24 오전 8:14:5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대교(019680)에 대해 올해 실적이 완만히 개선되면서 4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700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한 114억원으로 추정치와 유사했다”며 “‘소빅스’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매출 비중 80%를 차지하는 ‘눈높이’의 학습지 과목 수가 12분기 만에 성장세로 돌아서는 등 수익성이 개선된 효과”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눈높이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완만히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대비 각각 2.3%, 18.9% 증가한 7742억원, 513억원으로 내놨다. 4년 만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

박 연구원은 “눈높이 부문에서 러닝센터 비중, 센터당 평균 과목 수 등 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데다 러닝센터당 생산성 향상 등으로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며 “‘차이홍’ 부문은 성인회원 확대, ‘솔루니’ 부문은 중등회원 확대에 따른 회원 기반 변화 등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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