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노원점의 경우 캠핑 장소로 유명한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과 밀접해 다른 점포에 비해 캠핑 수요가 높다. 최근 8월에는 캠핑과 트래킹 용품을 취급하는 캠핑어패럴 브랜드 ‘스노우피크‘가 신규 입점했으고 오는 18일에는 ‘피엘라벤’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달 노원점에서 진행한 차박&캠핑 페어의 경우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일 300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 매출 또한 2000만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약 400만명으로 수준이던 캠핑 인구는 올해 상반기에는 40% 가량 늘어난 5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캠핑이 해외 여행을 대체하는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 하반기 캠핑족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상품군 매출도 최근 3개월 동안 3% 신장했고 특히 캠핑과 트래킹 용품을 많이 취급하는 브랜드의 경우 10% 이상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늘어난 캠핑족을 잡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운 유명 캠핑 브랜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캠핑라인을 체험존과 함께 선보이고, 11개의 유명 캠핑브랜드의 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루프탑텐트로 유명한 ‘가이아캠퍼’, 캠핑 관련 예능에서 유명세를 탄 ‘곰지락’, ‘러프네이처’, ‘웨스턴소울’ 등 총 11개의 프리미엄 캠핑용품업체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은 △가이아캠퍼 자동차 루프탑텐트(248만원) △클래식캠퍼 황동파라핀 오일램프(4만4000원) △나인패치 불카누스화롯대과 가방(28만8000원) △온오프 캠핑용 오크박스(57만2000원) △언더그라운드 사이드테이블과 삼각대 세트‘(21만원) △더플로우 페더즈 타이니 풀셋(130만8000원) △어네이티브 화롯대(8만9000원) 등이다.
이종성 롯데백화점 노원점 점장은 “사회적 상황변화에 따른 캠핑과 아웃도어 시장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고객의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