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관계자는 “계약을 체결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서 개발된 S-밴드 트랜스폰더 핵심기술로 차세대 소형위성1호에 탑재돼 2년 이상의 우주검증을 마쳤다”면서 “해당 기술은 정부에서 수립한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 계획에 포함된 초소형위성 등 다양한 위성관련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초개발한 X-band transmitter(XTX)를 지난 3월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에 탑재하여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확보한 후 지속해 온 항공우주 분야 기술 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노코는 최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의 협약을 체결해 우수한 차세대 R&D 인력 양성과 확보 및 친환경 사업 참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노코는 안정적 매출과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방위산업에 대한 강점을 유지하며 성장성이 큰 항공우주사업 부문 비중을 확대해가고 있다. 제노코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51억으로 전년동기와 견줘 1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0% 증가한 29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88% 증가한 22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