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반기리뷰, 우리금융·하이브·LG엔솔 매수세 예상"

하나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8-17 오전 7:49:30

    수정 2022-08-17 오전 7:49:3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지난 12일 분기 인덱스 리뷰를 발표한 가운데 우리금융지주(316140)하이브(352820)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매수세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MSCI 신흥국(EM) 지수에서 -5bp(1bp=0.01%포인트) 비중의 변화로 2371억원의 매도세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MSCI EM지수 내에서 비중이 27bp 증가하며 이달 말 1조2000억원의 외인 순매수가 예상된다. 인도와 대만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비중이 각각 6bp, 7bp씩 감소했다.

8월 반기 리뷰에서 국내 기업의 신규 편입은 없었다. 기대를 모았던 카카오페이(377300)의 편입도 불발됐다. 그리고 편출(제외) 종목은 외인 지분 기준을 넘긴 SK텔레콤(017670)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에서 733억원의 매도세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545억원), 우리금융지주(316140)(216억원), 하이브(352820)(187억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85억원), L&F(79억원) 등이 비중이 높아졌고 비중 감소 종목은 삼성전자(005930)(-749억원), KB금융(105560)(-142억원), SK하이닉스(000660)(-133억원), 카카오(035720)(-123억원) 등이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종가에서 리밸런싱이 나타날 이달 31일 주가 임팩트를 계산하기 위한 일 평균 거래대금대비 리밸런싱 수요대금을 조사한 결과로는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일 평균 거래대금대비 47%의 매수 수요가 있어 임팩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하이브 27%, LG에너지솔루션 17%, 셀트리온제약 16% 등 순이었다. 이들 종목은 유동비율 개념인 FIF의 변경으로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는 “차기 리밸런싱은 반기인 11월로, 종목 편출입이 분기 리밸런싱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서 “최근 기준으로는 카카오페이(377300), 현대미포조선(0106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OCI(010060) 등의 신규 편입 가능성이 있지만 11월 MSCI 편입 기준은 10월 말 거래일 10일 중에 랜덤으로 선택됨에 따라 이를 예단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므로 신규 편출입 종목 예상은 현재보다는 10월 마지막 주에 가까워 질수록 정확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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