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장지연 사생활 사진 공개.. "근거 있어 얘기한 것"

  • 등록 2020-02-04 오전 7:34:37

    수정 2020-02-04 오전 8:13:52

김건모, 장지연.(사진= 건음기획, 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김건모의 아내 피아니스트 장지연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당한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출연진이 입장을 밝혔다.

3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장지연의 고소와 대해 “허위사실로 고소한 건지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지가 불분명하다. 그 부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거짓말이라고 하면 뭐가 거짓말인 건지”라고 밝혔다.

장지연에게 고소당한 김용호 전 기자는 “원래 장지연에 대해 애처로운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말도 안 되는 말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지연의 언플을 보면서 순수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저는 장지연 이름을 말한 적이 없다”며 “김건모 전에도 유독 연예인과 소문이 많았다. 예전에 다 제보를 받았었다”라며 장지연이 의문의 남성에게 안긴 사진을 공개했다.

장지연, 김용호 전 기자 고소.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용호 씨는 “제가 근거 없이 얘기한 것이 아니다. 근거를 가지고 얘기한 것”이라며 “저 사진 속 남성과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고 2~3년 전 이야기다”라며 남성은 김건모만큼 유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사실 이 사진까지 공개하는 것은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다”며 “그리고 본인이 다 자랑하듯 이야기하고 다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김건모 측에 따르면 장지연은 김용호 전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김용호 씨는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관련 강연에서 장씨를 연상케 하는 단어를 사용하며 “예전에 배우 A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고 심지어 외국에서 A가 촬영 중일 때 찾아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지연 측은 강연장 녹취록을 확보해 검토 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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