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 달성 전망-흥국

  • 등록 2022-06-29 오전 8:09:37

    수정 2022-06-29 오전 8:09:3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흥국증권은 2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2분기 역대 최고 수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타겟 멀티플 하향으로 목표가는 1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본격적인 플랫폼 다변화의 원년을 맞아 실적 역시 기존 수준을 뛰어넘는 우수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특히 2분기의 경우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등 대작 중심의 제작·편성이 13편으로 크게 증가했으며(1분기 8편), 디즈니플러스향 구작 판매에 따른 효과가 수반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비 48.5% 늘어난 1575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92.9% 증가한 266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초 계획했던 신규 제작 목표편수인 32편 이상의 작품 공급은 무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의 캡티브 채널향 편성 이외에도,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기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등 오리지널 작품 공급 또한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봤다.

애플TV향 ‘The Big Door Prize’는 스카이댄스(Skydance)와 공동제작으로 하반기 공급될 예정이다. 약 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데(편당 50억원), 향후 시즌 2, 3가 진행되면서 관련 인센티브 추가되며 마진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6일부터 방영한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디즈니플러스와 동시방영되는 첫 작품이다. 18일 TVN에 편성된 ‘환혼’은 총 제작비 400억원 수준에 육박하는 대작으로 넷플릭스 동시방영 진행중이다. ‘유미의 세포들2’ 등 티빙향 작품들 역시 예정대로 공급중이다. 황 연구원은 “현재 약 180여개의 작품이 기획·제작·개발 중인 상황”이라면서 “공급 작품수 증가와 제공 플랫폼 다변화 기조가 지속되면서 탑라인(Top-Line)의 성장은 물론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넷플릭스 가입자 역성장과 수익성 유지를 위한 감원 등에 따른 센티멘트 악화와 더불어 글로벌 매크로 변수의 불확실성 극대화로 주가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황 연구원은 “OTT플랫폼간 경쟁 심화는 역설적으로 주요 컨텐츠에 대한 수요증가를 불러 일으키게 될 것”이라면서 “제작 작품수 증가, 수익성 개선, 플랫폼 다변화 등 펀더멘털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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