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렛보다 싸다`..롯데,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 오픈

장기재고 구성비 늘려 가격경쟁력 확보
평균 할인율 40~70%..기존 아울렛 보다 싸
브랜드별 점포 아닌 의류회사별 종합관 운영
  • 등록 2015-05-22 오전 7:45:08

    수정 2015-05-22 오전 7:56:54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롯데백화점이 기존 도심형 아울렛과 차별화된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을 22일 오픈했다. 팩토리 아울렛은 생산된 지 2년 이상 된 장기재고의 구성비를 늘려, 일반 아울렛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포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도심형 아울렛과는 차별화된 팩토리 아울렛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 협력업체에는 장기화된 재고를 해소할 수 있는 판로를 만들어준다는 계획이다.

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지상 1층~6층 규모의 건물로, 영업면적은 1만6500㎡(5000평) 규모다. 블랙야크, 리바이스, 미샤 등 패션 브랜드부터 쿠쿠, 휴롬, 한국도자기, 씰리 등 리빙 브랜드, 유명 F&B(Food&Beverage)까지 177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기존 도심형 아울렛의 상품구성은 1년차 재고의 구성비가 70~80%로 대부분이지만,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2년차 이상 된 재고의 구성비가 60% 이상이다. 이 점포의 평균 할인율은 40~70%로, 일반 아울렛의 평균 할인율인 30~50%보다 더 높다.

이 점포의 또 다른 특징은 브랜드별로 매장이 구획됐던 기존의 아울렛과는 달리 패션 그룹의 ‘종합관’ 형태로 꾸몄다는 점이다.

의류 회사별로 2~5개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아놓아 한꺼번에 여러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다. 블랙야크, 마모트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구성된 ‘블랙야크 팩토리’, 미샤, 잇미샤, 르윗 등 여성·영패션 브랜드로 구성된 ‘시선 팩토리’, 아이잗바바, 지고트 등 여성패션 브랜드로 구성된 ‘바바패션 팩토리’ 등이 대표적이다.

패션그룹 종합관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매장별 면적도 기존의 도심형 아울렛보다 커졌다.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의 평균 매장 면적은 약 145㎡(45평)으로, 기존 도심형 아울렛의 평균 매장면적 90㎡(27평)보다 60% 가량 더 넓다.

상품 진열방식도 달리한다. 행거 등의 집기를 활용해 상품을 가지런히 정리해 진열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대형 매대에 상품을 높이 쌓거나 상품이 든 박스를 그대로 노출시킨다. 인테리어 역시 대형 파이프, 선반 등을 활용해 물류창고 같은 분위기를 살렸다.

점포 인근에 월미도 월미공원(3.5Km), 차이나타운(3Km) 등 인천 대표 관광 명소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맛집도 유치했다.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 김치요리 전문점 ‘장호짤라집’, 부산의 유명 팬스테이크 맛집 ‘미스테이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전략부문장은 “협력업체의 재고를 소진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유통시장과 지역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