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노하우 담은 네이버 '라인 딕셔너리', 인도네시아서 인기

인도네시아 구글플레이 교육부분에서 1위
번역기, 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 등 자체 기술력 덕분
  • 등록 2014-07-26 오전 9:30:00

    수정 2014-07-26 오전 9:30:0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이버(035420)가 출시한 글로벌 사전 서비스 ‘라인 딕셔너리’의 해외 시장 성공 가능성이 열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 ‘라인 딕셔너리’가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글로벌 모바일 사전인 ‘라인 딕셔너리(인도네시아어-영어)’가 출시 3주만에 인도네시아 구글플레이에서 교육 카테고리부분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서비스 초창기부터 14년 동안 꾸준히 사전 서비스에 투자하며 사전 서비스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네이버가 어학사전과 지식백과 서비스에 투자하는 금액만 연 120억원에 달하며 특히 번역기,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TTS기능) 등 자체 기술력으로 다양한 학습 기능들도 개발했다.

네이버 어학사전의 이용률도 모바일 기준 월 3억건의 페이지뷰(PV)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네이버 어학사전을 사용하는 해외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각 언어별 10% 이상이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해외 이용자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어사전은 35%, 베트남어 사전은 17%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라인 딕셔너리’는 네이버가 10년 넘게 사전 서비스에 집중해온 노력을 담아 해외 시장에 진출한 첫 결과물로 인도네시아어-영어 사전서비스가 첫 번째 버전이다. 20만개 표제어와 41만개 예문, 5만개 오디오 파일 등 어학 콘텐츠를 제공한다.

‘라인 딕셔너리’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게 된 이유에 대해 네이버는 꾸준히 하나의 서비스에 집중한 네이버의 저력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네이버는 번역기 수요가 높은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인도네시아 최초로 번역기와 사전서비스를 합친 일체형 서비스를 ‘라인 딕셔너리’에 적용하고, 오프라인에서도 간단한 단어 검색 등이 가능하도록 자동완성 기능을 개발했다.

네이버는 인도네시아-영어 사전을 시작으로 ‘라인 딕셔너리’에 다양한 언어들을 계속해서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 셀리더는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가장 언어적 제약이 많을 것 같은 사전서비스가 해외 시장에 먼저 뛰어든 것은 그만큼 서비스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경쟁력이 글로벌에서 승부를 띄울 수 있을 만큼 단단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높이는 한편, 기술력을 강화해나가며 글로벌 사전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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