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에게 가장 인기있는 CEO 추천도서는

최치준 사장 추천 '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 최고가 낙찰
삼성그룹, 책 나눔 바자회 '북(BOOK)적이다' 성료
  • 등록 2014-10-26 오전 11:36:18

    수정 2014-10-26 오전 11:36:1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이 추천한 ‘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제임스 E. 매크렐란 3세)’가 삼성맨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책으로 꼽혔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24일 삼성 서초사옥 앞 딜라이트 광장에서 열린 삼성인 책 나눔 바자회 ‘북(BOOK)적이다’에서 삼성 임직원으로부터 기증 받은 1만7000여권의 책 가운데 1만권이 판매됐다.

이날 이목이 집중된 행사는 삼성 최고경영자(CEO)들의 자필 싸인과 추천서가 들어간 기증도서의 경매였다.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 박상진 삼성SDI(006400) 사장, 최치준 삼성전기(009150) 사장 등 31명의 삼성CEO들은 709권을 이번 행사에 기증했다.

경매방식으로 진행된 CEO 기증도서 판메에서 최 사장이 추천한 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가 8만8888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서적의 가격(2만9000원)의 약 3배에 팔린 셈이다.

이외에도 김신 삼성물산(000830) 상사부문 사장이 추천한 ‘왜 일하는가(이나모리 가즈오 저, 7만원)’, 김봉영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의 ‘어떻게 배울 것인가(존 맥스웰 저, 5만5000원)’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안민수 삼성화재(000810) 사장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도몬 휴우지 저), 김철교 삼성테크윈(012450) 사장의 ’중국 3000년의 인간력(모리야 히로시 저),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의 ‘천국의 열쇠(A. J. 크로닌 저)’ 등도 삼성맨들의 수요가 높아 5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이번 바자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은 책을 읽고 싶어도 읽기 힘든 난독증 환자와 고령자들을 위한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큰 글자 책 서가’ 조성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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