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 벤틀리 질주 4중 추돌사고 ‘마약 복용 정황 포착’

  • 등록 2015-01-16 오전 7:43:06

    수정 2015-01-16 오전 9:12:05

유정환 몽드드.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가 서울 한복판에서 벤틀리를 몰다 잇따라 교통사고를 냈을 당시 마약을 복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가 서울 한복판에서 벤틀리를 몰다 잇따라 교통사고를 냈을 당시 마약을 복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유정환 씨는 전날 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긴급체포될 당시 마약을 복용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체포 후 그의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고, 사고 당시 마약을 복용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유 전 대표는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정환은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는 바람에 혼미한 상태에서 이상 행동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10일 오전 8시15분께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 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도망치다가 성동구 금호 터널에서 또다시 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피해 차주의 어깨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무면허운전, 그리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유정환 씨는 사고 이후 몽드드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29세이던 2009년 자본금 800만원으로 창업한 이후 몽드드를 연 매출 500억원의 업계 1위로 성장시키면서 성공한 젊은 경영인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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