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화려하게'…'SNS 인증샷용' 홈파티 소품 인기

분위기 띄워줄 블루투스 스피커·프로젝터 등도 주목
지구젤리·몰티져스 등 파티 먹거리 '불티'
  • 등록 2019-12-13 오전 6:30:00

    수정 2019-12-13 오전 6:30:00

왼쪽부터 알파벳 풍선, 지구젤리, 몰티저스.(사진=이베이코리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크리스마스 및 연말 홈파티 시즌이 다가오면서 홈파티용 인테리어 용품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가 많은 먹거리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따뜻하고 은은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각종 장식품과 홈파티 시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용 소품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

G마켓에서 최근 한 달(11월 9일~12월 8일)간 풍선과 파티 테이블 용품 판매를 살펴본 결과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배(1425%), 4배 이상(344%)씩 늘었다. 파티 현수막은 2배 이상(150%) 팔렸다. 홈파티를 위한 의상 판매는 2배 이상(159%), 변장 소품 판매는 3배 가까이(198%) 늘었다. 이와 함께 색깔 별로 맞춰 편안한 홈파티 드레스코드를 완성하는 잠옷 판매량은 같은 기간 33% 신장했다.

옥션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파티용품(115%)과 변장 소품(150%) 판매가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홈파티 관련 상품의 경우 최근에는 1인 가구 등이 좁은 주거 공간에 장식하기 쉬운 소품 구매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호일 소재에 화려한 금·은 색상을 더한 알파벳 풍선은 사진 촬영 시 빛이 반사돼 화려한 파티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른바 ‘인증샷’을 올리기도 좋아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벽 또는 창문을 이용하는 월(wall)테리어 관련 용품들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우드 소재 판자에 못을 걸어 전구·사진 등으로 꾸미는 ‘벽 트리’나 패브릭 소재에 트리 그림이 삽입돼 벽에 걸기만 해도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보관도 용이한 ‘패브릭 트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G마켓에서 생생한 사운드로 파티 분위기를 한층 달궈줄 블루투스 스피커 판매가 369% 신장했고, 넓은 스크린으로 집 안을 극장으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터 스탠드가 46% 더 팔렸다.

파티 먹거리용으로 쓰일 해외직구 과자 판매도 급증했다.

G마켓에서는 해외직구 과자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옥션에서는 4배(300%), G9에서는 3배 이상(210%) 신장했다.

연말 파티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직구 과자에는 유튜브와 각종 SNS에서 시선을 끌만한 아이템들이 다수 포함됐다.

독일 젤리 업체 트롤리사의 ‘지구젤리’는 지구본을 닮은 독특한 디자인과 모양으로 유명하다. 살짝 녹은 듯한 젤리의 쫄깃한 겉면과 말랑말랑한 마시멜로 느낌의 내부에 새콤한 블루베리 잼이 들어있어 재미와 맛을 느낄 수 있다.

‘몰티져스‘는 크런키한 식감의 과자를 밀크 초콜릿으로 감싼 제품으로 소리까지 특별한 상품으로 소개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연말 파티 시 맥주와 즐기기 좋은 안주용 수입과자도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났다. 미국의 ‘테라 리얼 야채칩’은 고구마, 마, 토란 등 천연채소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살아있는 과자다. 기타 첨가제를 넣지 않아 더욱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맥주와 곁들여 먹으면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홈파티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도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관련 상품 구매가 늘고 있다”며 “특히 SNS에 올려 공유하기 좋은 이색 과자, 좁은 공간을 화사하게 바꿔주는 소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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