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대전 소제동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철도 물류 국제 세미나’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과 국내의 철도 물류 전문가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발표 순서에서는 유럽과 일본의 철도 물류 전문가들이 철도 물류의 역할과 경쟁력, 각 정부의 정책 방향 등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독일 국영철도와 프랑스 국유철도의 철도 물류 부문 총괄책임자가 직접 유럽에서 어떤 전략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드완 영국 뉴캐슬대학 부설 철도연구소 교수가 유럽 철도 전문가로 철도 물류사업자 현황과 경쟁체제의 장단점, 경쟁의 효과, 국가 정책 방향 등 유럽 철도 물류의 전반적인 실태를 발표한다.
2부 토론 순서에는 해외 발표자들을 비롯하여 국내의 철도연구기관, 교수, 학회, 언론인, 물류 업계, 철도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철도 물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 철도 물류 기업의 혁신 사례를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철도 물류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개최 당일 오전 10시 10분까지 한국철도공사 2층 로비에서 등록하고 입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