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인터뷰]③“스타트업, 대기업과 함께 삽시다”

  • 등록 2016-07-19 오전 7:00:04

    수정 2016-07-19 오전 7:00:0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김용욱 한화S&C 대표는 우리나라 IT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성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 관련 지원은 한화(000880)그룹이 가장 많이 하고 있을 것”이라며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힘을 합한다면 서로 상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S&C는 한화그룹의 투자·육성업체인 ‘드림플러스’를 직접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를 찾아 유망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주고 국내 사업은 물론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에는 두산그룹 광고회사 오리콤과 손잡고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101글로벌’ 사업을 시작했다. 새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발굴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게 주요 사업 내용이다. 판매채널 개척, 마케팅, 물류·통관, 고객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활성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태양광 관련 중소기업 인큐베이팅의 거점인 서산솔라벤처단지는 태양광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단지다. 한화는 단지 조성에 200억원을 투입했으며 연간 30억원 규모의 운영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총 22개 업체를 입주시킨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IT 발달은 삶을 윤택하게 해 주지만 일자리를 줄인다는 우려도 있는데 오히려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에 정부와 한 창조경제혁신센터처럼 긍정적인 사례를 통해 IT발달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산한화솔라벤처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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