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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주(9월9일~9월13일)에는 중소기업계의 어떤 뉴스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IoT 스마트상점·外여행객 제로페이… ‘스마트’한 소상공인 만든다
정부가 ‘스마트상점’ 보급 등 스마트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돕습니다. 골목상권에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해 1100개 상점을 스마트상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0일 당·정 협의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촉진 △스마트상점 보급 등 스마트화 지원 △명문소공인 지정제도 도입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 확대 △외국인 관광객의 제로페이 사용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육성 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인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도 추진합니다. 소상공인이 직접 혹은 크리에이터를 통해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을 올 11월까지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1인 크리에이터 등 소상공인 제품 홍보인력을 교육(500명)하고, 스튜디오와 교육장 시설이 있는 종합지원시설(2곳)도 구축합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능동적으로 환경변화를 극복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온라인·스마트화 등이 소상공인 경영 현장에 원활히 접목될 수 있도록 정부가 연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마트’해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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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9’에 중견·중소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뽐냈습니다. 웅진코웨이와 위닉스, 자이글, 쿠쿠전자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 기업은 IFA 참가를 통해 최근 침체가 이어지는 내수시장을 벗어나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웅진코웨이(021240)는 이번 IFA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공기청정기 12종 △정수기 8종 △의류청정기 1종 등 총 21종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무려 7년 만에 IFA 행사에 참가한 후 올해까지 2년 연속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위닉스(044340)는 올해까지 5년 연속 IFA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위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소형 ‘ZERO-N’과 중대형 ‘ZERO’를 비롯해 120㎡ 면적을 케어하는 초대형 ‘ZERO Pro’ 등 다양한 공기청정기 제품군을 선보였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내수시장이 침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역시 유럽시장 등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기업은 삼성과 LG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중견·중소기업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