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4> 미용브랜드 프리미엄 선호

'제1회 이데일리 프랜차이즈 랭킹' 이/미용/뷰티샵 순위
젊은 감각과 대중성을 추구한 브랜드 인지도 높아

등록 2008-09-01 오후 2:30:00

수정 2008-10-16 오후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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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은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통계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써치와 함께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하였다.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평가가 있기는 하였으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평가된 자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했던 예비창업자와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며, 브랜드 사업자들에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획기사는 브랜드 파워, 서비스 만족도, 순 추천고객 지수, 브랜드 소비자 이용 특성 등 4개부문을 업종별로 나누어 2주간에 걸쳐 제공된다. 창업 및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40˜50대 중장년층 여성은 박준헤어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FN(www.enterfn.com)이 창간 1주년을 맞아 서울경기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지도’ 조사결과, 이/미용업 브랜드의 경우 박준헤어가 전체 31.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위를 차지한 블루클럽은 16.1% 로 선호도에서 박준헤어와 다소 격차를 보였고, 이가자미용실은 14.7%로 3위, 준오헤어는 13.1%로 4위, 박승철 헤어스투디오는 10.7%로 5위를 기록했다.

박준헤어와 이가자헤어 브랜드는 40-50대 주부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으며, 준오헤어는 20대 여성, 블루클럽은 30대 남성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응답자 중 자영업 그룹에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피부관리나 마사지 등 미용관련 업종들이 헤어업종에 가려 응답이 부족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창업희망업종 조사시 이/미용/뷰티샵 업종이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창업희망자 입장에서 자신의 기술 습득 및 전문기술을 지닌 직원 관리의 어려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의 니드가 까다로운 업종이어서 서비스의 표준화와 만족도 유지가 어려운 점은 특히 극복해야 할 사항이다.

프랜차이즈 미용업체들이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초반, 미용시장의 체인망이 구축되면서 부터다.

1972년 론칭한 프랜차이즈 미용브랜드 ‘이가자 헤어비스’ 를 비롯해, 준오헤어(79년), 박승철 헤어스투디오(83년), 이철헤어커커(88년) 등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2000년대에는 젊은 감각과 대중성을 추구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도입되며 리안, 이훈 헤어칼라, 최가을 헤어드레서 등이 두각을 나타냈으며, 1998년 남성헤어전문점 블루클럽도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