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덴마크 글로벌 벤처 육성위해 손 잡았다

  • 등록 2014-09-02 오전 8:37:26

    수정 2014-09-02 오전 11:33:1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중소기업청은 한국과 덴마크 정부가 1일(현지시각) 글로벌 벤처·창업 및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하고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한정화 중기청장과 소피 넬슨(Sofie Carsten Nielsen)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 장관은 양국 대학 간 창업정책 및 협력모델 교환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한 청장은 모원스 옌슨(Mogens Jenen) 덴마크 통상개발부장관과 창업·벤처 성장촉진과 중소기업 친화적 정책환경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 정부간 MOU의 후속조치로 창업진흥원은 스타트업 부트캠프, 덴마크 공대 등과 MOU를 체결하고 한국의 우수 창업기업을 뽑아 보육·성장 지원키로 했다.

덴마크는 기회형 창업 세계 1위, 창업가에 대한 인식 EU 내 1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1위 등으로 선진 창업생태계를 보유한 국가다.

지정학적으로는 유럽 본토, 북유럽, 러시아 등과 접근성이 높고 각종 사회보장제도 등으로 창업안전망이 잘 구축돼 있는데다 외국기업과 자국기업 간 부동산 취득, 금융 접근, 세제 혜택 등에서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어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IT, 그린에너지, 바이오, 음향 분야에서 세계적 강소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의 글로벌 창업기업과도 윈-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피 넬슨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 장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정부의 창조경제 전략과 우수한 IT·제조 인프라가 덴마크의 글로벌 기업가정신 확산 전략과 결합된다면 창업·벤처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 및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정화 청장도 “덴마크와 한국 정부 간 창조경제 차원의 협력이 강화된다면 양 국가 모두 벤처·창업기업 및 글로벌 기업가정신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마영삼(왼쪽 세번째부터) 주덴마크 한국대사와 토마스리만 주한덴마크 대사,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크리스찬올가드 덴마크 기업성장부 차관보, 칼슨디바드 기업연합회 대표, 강시우 창업진흥원장과이 MOU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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