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주한 외국 대사와 외교관 등 초청해 '국제시장' 관람

  • 등록 2015-03-29 오전 9:32:04

    수정 2015-03-29 오전 9:32:0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001040)그룹은 국내 거주하는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CJ 프렌즈 오브 K-컬처’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CJ그룹은 지난 27일 CGV용산 극장에 주한 외국 대사와 외교관, 외국 기업인을 초청해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행사에는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 대사,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 캐나다 대사, 우펜더 라왓(Upender S. Rawat) 주한 인도 대사, 아슬란 하칸 옥찰(Arslan Hakan Okcal) 주한 터키 대사 등 10개국 대사와 에릭 상송(Eric Sanson) 주한 프랑스 외교관, 브레트 쿠퍼(Brett Cooper) 주한 호주 외교관 등 26개국 외교관과 스위스 다국적기업 ABB의 지젤 샤퍼(Gisele Scafer) 등 외국 기업인 등 총 120여명 등이 참석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국제시장을 제작한 윤제균 감독을 초청해 영화 제작 스토리와 한국의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류의 시간도 마련했다. 영화가 끝나고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에는 영화를 관람한 각국 외교관과 기업인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디아 함메드(Diaa Hammad) 이집트 참사관의 “국제시장은 한국사의 많은 부분을 담아냈다. 이산가족 이후의 한국사를 다룬 속편 제작 의향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윤제균 감독은 “기회가 닿는다면 2편, 3편까지도 제작하고 싶다. 2편은 1990년대 민주화 시기의 덕수 가족을 담아내고 3편이 나온다면 통일 시대의 덕수 가족을 그려보고 싶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민희경 CJ그룹 CSV경영실 부사장은 “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인 식문화와 콘텐츠 사업을 주한 외국인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내 대표 문화기업으로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있는 일” 이라며 “CJ그룹은 앞으로도 문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산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세계가 문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해부터 ‘문화 외교관’을 자처해 국내에 거주하는 대사나 기업인, 어학당 학생 등을 초청해 영화, 공연, 한국 전통요리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떡국과 갈비찜 등을 만들어 보는 한식체험과 K팝 공연 체험 등을 마련해 6번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역시 연말까지 6회에 걸쳐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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