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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매체 CNBC는 16일(현지시간) 벤처캐피털 루프벤처스가 AI 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아마존 알렉사 서비스의 IQ(지능지수) 테스트 결과에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가장 높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는 이들 AI에 가장 가까운 커피숍을 묻거나 상품을 주문, 버스 목적지 경로 파악 등의 800개 질문에 대해 AI가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얼마나 정확하게 답했는지를 통해 측정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위치 문의 △상품 주문 △길 안내 △정보 제공 △명령 수행 등 다섯 가지 질문 범주별로 나눠 봤을 때도 가장 정답률이 높았다.
특히 상품 주문에서도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알렉사를 제쳤다. 다만 명령 수행 부문에서는 시리에 뒤졌다.
루프벤처스는 “구글은 정보 제공 관련 질문에서 더 좋은 성적을 냈고, 시리는 명령을 가장 잘 수행했다”며 “모든 플랫폼이 짧은 기간에 모든 질문 영역에서 극적인 향상을 보였다”고 평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