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내년 제한적 이익 회복-우리

  • 등록 2014-12-11 오전 7:57:55

    수정 2014-12-11 오전 7:57:55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내년에는 제한적인 이익 회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 33.7% 증가한 1조8929억원, 13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약 37%의 영업이익 감소 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3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한 맥주 부문이 ‘하이트’ 브랜드 점유율 반등에 따라 내년에는 이익 개선 가능성이 커졌고, ‘참이슬’ 리뉴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특히 올 상반기 40% 아래로 떨어졌던 맥주시장 점유율이 9월부터 반등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15분기만의 점유율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정 비율이 높은 맥주 사업의 특성상 시장 점유율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는 회사 기업 가치를 개선할 핵심 요인”이라며 “맥주 시장 점유율 1%포인트 상승에 따른 연결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연간 기준 5.9%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롯데칠성의 맥주 생산 증가 가능성과 수입 맥주, 소규모 맥주 사업장 등 대체재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기조적 회복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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