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후 심경을 밝혔다.
|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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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팔순 어머니는 우셨고, 아내는 당당했고, 아들과 딸은 저를 안아줬습니다”라고 했다.
민 의원은 공천 탈락 직후에도 통합당 선거운동복을 입고 헌혈하는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현혈까지 하며 애썼는데 컷오프라니”, “힘내세요”,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지지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28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막말 논란을 빚었던 민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를 결정했다. 민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을은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