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던 조국 딸, 논문 제1저자 된 후 '박사'로 기록"

  • 등록 2019-08-22 오전 7:47:11

    수정 2019-08-22 오전 7:47:1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고등학생 시절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이 올라간 후, 그의 학위는 ‘박사’로 기록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동아일보는 단국대 연구과제관리 시스템의 연구 참여자 명단엔 당시 한영외고 학생이던 조씨의 학위가 ‘박사’로, 소속은 ‘단국대 의과학연구소’로 각각 적혀 있으며 직급은 ‘기타’로 기재됐다고 전했다.

조씨 외 논문의 책임저자인 A 교수와 연구책임자였던 B 교수 등 논문에 이름을 올린 나머지 5명은 학위와 소속이 정확히 적혀 있다.

이 같은 기록은 학교 측이 검증할 때 조씨가 고교생 신분임을 알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구참여자 명단은 교수의 연구업적을 검증할 때 활용된다.

B교수는 “당시엔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처분을 기다리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국대는 22일 예비조사를 위한 연구윤리위원회를 열고 조 씨의 학위가 박사로 기재된 이유와 함께 B 교수가 조 씨를 제1저자로 게재한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조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적선동의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딸이 등재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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